투표합시다 보다


나는 일용직 노동자 가정의 자식이다. 운좋게 나라에서 저소득층 지원 혜택을 받아
겨우겨우 등록금을 충당하고 있다. 부모님은 그래도 나라덕에 네가 대학이라도
다닐수있는거 아니겠냐는 말을 종종 읊으신다. 때때로 그 말은 여당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으로 귀결이 되곤한다. 반론을 하지만 설득은 녹록지 않다.
지금 이 나라는 소수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있다. 하지만 실재로 나라를 움직이는건
다수의 노동자들이다. 현재의 사오십대 이상의 노동자들은 대부분 보수적이다.
그들이 보수이길 원한것이 아니라, 그들이 먹고 사는게 각박하기 때문에 용어도 잘 모를
보수가 된것이다.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 동화 되어버린 노동자들은 안정적인 생활을
원하고 변화에 두려움을 느낀다. 하루 6~70프로 이상을 노동에 사용하기 때문에 정치에
관심을 가질 여력도 없다. 주변 친분관계나 입소문에 쉽게 흔들리고, 그런 것들을
지식보다 우선으로 판단기준에 넣어두기 쉽다.
소통의 부재다 뭐다 SNS에서 주구장창 외치는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된다.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총선 결과 지도가 SNS사용자
분포와 비슷하다 느끼게 되는데(호남 영남 열외) 우스갯소리로 넘겨짚을 부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by Uj | 2012/04/12 00:23 | 신변잡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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